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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복분자 가공제품 100만불 일본 수출길

재일교포 식품유통업체 대표 수출 및 생산단지 체험투어 약속



100만 달러에 이르는 전북지역 복분자 가공식품이 일본으로 수출될 것으로 보인다. 

재일교포가 대표인 식품유통업체가 전북 복분자 가공식품 100만 달러 수입과 일본인 관광객들의 복분자 생산단지 체험여행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19일 전북 고창군 (사)전북복분자식품사업단(단장 이경수)은 일본 도쿄의 중견 식품판매업체인 (주)에코푸드시스템(대표 양광덕)의 복분자 식품 구매사절단이 지난 16일 사업단을 찾아 가공현장을 확인하고 수출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사업단이 일본을 방문해 맺은 업무협약(MOU)에 이어 이번에는 재일교포 사회에서 영향력이 큰 중견 식품판매기업인 (주)에코푸드시스템이 사업단을 찾음으로써 올해 전북복분자의 일본 수출에 큰 전기를 마련했다는 것이다.


사업단과 고창군은 양광덕 대표와 방문단이 복분자 가공제품 생산시설을 둘러본 뒤 위생적이고 과학적인 가공환경에 크게 만족하면서 연간 생산량 확대와 수출 물량 확보에 차질 없이 협력해 줄 것을 부탁했다고 밝혔다. 

양광덕 대표는 이날 일본에서 불고 있는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국에서 인기가 좋은 복분자에 일본 국민도 많은 관심이 있다고 사업단 관계자들에게 전했다고 한다. 

특히 양 대표가 전북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복분자를 재료로 철저한 위생 관리와 뛰어난 맛을 자랑하는 주류 및 식품이 일본 교포와 현지인들에게 충분한 판매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게 사업단 설명.

사업단 관계자는 양 대표가 (주)에코푸드시스템의 유통망을 활용해 복분자 가공제품 약 100만 달러 수출과 일본인 관광객 1000명 이상의 복분자 생산단지 체험 투어를 약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