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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건강기능식품 시장' 도전장

카레·케첩 원료 토대로 '네이처바이' 브랜드 15종 출시



카레와 토마토케첩 등에 주력해온 ㈜오뚜기가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19일 오뚜기는 지난 40여년간 식품 외길을 걸어오면서 선보여온 국내 1등 제품들의 원료를 토대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네이처바이(NatureBy)’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오뚜기의 스테디셀러 제품 ‘카레’와 ‘케첩’의 주원료인 강황과 토마토에서 추출한 건강기능 성분들을 제품화했다는 것이다. 

오뚜기는 강황을 유산균으로 발효시킨 ‘발효강황분’, 토마토의 건강기능성분인 ‘커큐민’과 ‘라이코펜’의 섭취율을 극대화하고, 식품 유효성분을 첨가해 ‘네이처바이’ 제품 15종을 내놓았다. 

‘네이처바이’의 원료에 대해 오뚜기는 식물유래 유산균으로 발효시켜 맛과 향이 깊고 부드러워지고 보다 좋은 영양 균형을 제공하는 ‘발효강황분’과 ‘라이코펜’이 지표성분인 토마토추출물을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기능성 개별인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네이처바이’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 갱년기, 노년층 등 연령에 맞춰 잘못된 생활습관과 식습관으로 인한 질환 개선 효과를 가진 제품 15종으로 구성됐다. 

제품군은 색깔에 따라 커큐민을 함유한 ‘옐로우’, 라이코펜을 함유한 ‘레드’, 30여종 이상의 식물성원료를 함유한 ‘그린’, 베리를 함유한 ‘퍼플’ 4개 계열로 나뉜다. 계열별 대표제품으로는 옐로우의 ‘밀크씨슬’, 레드의 ‘레드오메가’, 그린의 ‘멀티비타민&미네랄’ 등이 꼽힌다. 

이 가운데 ‘멀티비타민&미네랄’은 천연원료에서 유래한 비타민과 미네랄 13종이 영양소 보충을 도와준다. 또 잘못된 식습관으로 부족하기 쉬운 과일과 채소 등 식물성 원료 31종을 첨가해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 잦은 다이어트 등으로 음식물 섭취가 부족한 여성과 영양 섭취가 불균형한 직장인에게 효과적이다. 

간 건강 성분으로 효능을 인정받는 식물인 밀크씨슬(엉겅퀴)추출물이 함유된 ‘밀크씨슬’은 면역기능과 세포분열 기능이 있는 아연과 오뚜기 카레의 성분인 발효 강황을 첨가해 만들었다.

‘레드오메가’는 혈행개선에 도움을 주는 DHA와 EPA가 하루 섭취량 기준인 1030㎎ 포함됐다.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주는 오메가-3와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비타민E도 함유돼 있다. 토마토에 들어 있는 라이코펜을 첨가해 붉은 색을 띤다. 
  
그밖에 ‘감마리놀레산’ ‘파워맨쏘팔메토’ ‘토마토라이코펜’(레드), ‘슬림라인’ ‘글루코사민골드’ ‘칼슘골드’(옐로우), ‘청소년 멀티비타민&미네랄’ ‘아세로라 비타민C’ ‘뽀로로 멀티비타민&미네랄’ ‘뽀로로 쑥쑥’ ‘뽀로로 튼튼’(그린), ‘눈사랑루테인’(퍼플) 등이 함께 출시됐다. 


이들 제품은 30~120캡슐로 구성된다. 가격은 1만8000~7만3000원선이며, 서울 강남구 대치동 오뚜기센터 1층에 문을 연 매장과 인터넷 오뚜기몰(www.ottogimall.co.kr)에서 판다.

오뚜기는 ‘네이처바이’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네이처바이’ 브랜드의 제품정보, 이벤트 소식 등은 브랜드 사이트(www.natureby.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네이처바이’는 최고 품질의 카레와 케첩을 생산해온 오뚜기가 성분 연구의 결정체를 건강기능식품과 접목한 것”이라며 “식품 그대로의 추출물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