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젖소농가에서 생산한 우유가 전국단위 평가에서 ‘전국 최고 품질’임을 입증했다.
충북도는 16일 낙농진흥회에 우유를 납품하는 전국 낙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도 청정 우유 생산농가’ 평가결과 보은목장 이종식 대표의 우유가 가장 깨끗하고 신선한 것으로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낙농진흥회 납유농가 중 평균 체세포수 1등급 및 세균수 1A등급 수준 농가를 선발하고 체세포 성적 70%와 세균수 성적 30%를 반영해 최종 선정한 결과다.
보은군 산외면에서 15년째 낙농업에 종사중인 이종식 대표는 현재 50여두의 젖소를 기르고 하루 614ℓ 남짓 우유를 납품하고 있다.
이 대표에 대한 시상식은 충북 청원군 충북낙협 대회의실에서 지난 15일 11시 낙농진흥회 관계자와 충북낙협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 대표가 속해 있는 충북낙협은 충북을 대표하는 낙농 생산자단체로 2008년부터 이번 평가까지 최우수상 3회와 우수상 1회 수상 농가를 배출했다.
충북도는 “지난해 청원군 민주목장 정헌모 대표가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 전국 대상을 수상한 후 또 한 번의 쾌거”라며 “고품질 청정 낙농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젖소 능력개량, 자급사료기반 확충, 방역·위생관리 등에 총 16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