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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57개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다짐

8일 '풀무원 베스트 파트너스 데이' 열고 상생협력 논의



풀무원이 협력사들과 동반성장 방안을 논의하고 윈-윈 대책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풀무원은 8일 서울 신촌 연세대 연세공학원 대강당에서 풀무원홀딩스 남승우 총괄사장과 풀무원식품, 푸드머스 대표, 1차 협력업체 57개사 대표 및 임직원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풀무원 베스트 파트너스 데이’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풀무원식품과 푸드머스의 협력사인 서신식품, 금강엘에프, 우양냉동식품, 태진지엔에스, 풀잎라인, 이가자연면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12개 우수 협력사에 대한 감사패 증정, 국민대 경영대학 최정욱교수의 ‘동반성장을 위한 가치 창출 방안’ 강연 순서로 진행됐다. 가수 해바라기의 미니 콘서트도 열려 참석자들의 흥을 돋웠다.

풀무원은 이 자리에서 협력업체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이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동반성장과 상생협력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풀무원은 우선로 통합구매를 통해 원료를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방안과 품질관리, 생산 공정, 제품 및 기술 개발 등 모든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자금지원을 포함한 노무, 인사 관계 컨설팅 등 경영활동을 지원하는 방안도 모색중이다.   

남승우 풀무원홀딩스 총괄사장은 이 자리에서 “1981년 압구정동의 작은 야채가게로 시작한 풀무원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협력사들의 지원과 협력 덕분”이라며 “협력사 발전이 풀무원의 발전이고, 풀무원의 성공이 협력사의 성공이라는 전제하에 동반성장과 상생협력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윤우 풀무원홀딩스 사장은 투명경영과 공정거래 원칙에 대한 발표를 통해 “풀무원은 그 동안 사회책임경영의 핵심을 투명경영 및 공정거래에 두고 바른마음 경영을 실천해왔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원칙을 기반으로 협력업체들과 동등한 지위에서 공정하게 거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풀무원은 지난 2007년부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Compliance Program)’을 도입해 운영해왔으며 풀무원식품, 푸드머스, 풀무원건강생활이 A 등급 이상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또다른 계열사인 올가홀푸드, 내년에는 풀무원샘물과 이씨엠디에도 CP를 도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