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건강하고 바른 식생활 실천을 위해 초등학생 수준별로 개발된 ‘영양·식생활’ 교재를 활용한 식품안전·영양교육을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이 8일 전했다.
교육에 앞서 식약청은 지난 1~2월 각 지역교육청을 통한 수요조사를 거쳐 어린이 식품안전·영양교육에 참여 희망 학교를 모집한 바 있다.
그 결과 서울 31개교를 비롯해, 부산(9), 대구(6), 인천(5), 광주(8), 대전(3), 울산(8), 경기(34), 강원(6), 충북(9), 충남(11), 전북(12), 전남(10), 경북(10), 경남(7), 제주(2) 등 전국 16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총 171개 학교에서 교육이 이뤄지게 됐다.
이들 초등학교의 ‘영양·식생활’ 교육에 필요한 교재는 학년별 전 과목의 교과내용을 분석해 어린이 교육 수준에 맞춰 1·2학년용, 3·4학년용, 5·6학년용 등 3종으로 나뉘어 개발했다.
식약청은 올해 식품안전·영양교육에 참여하는 초등학교에 교재 및 교사용 지침서, 교수학습 지도안, 수업참고용 동영상 등을 지원하고, 교수법 등의 지도를 위해 권역별담당교사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 예정이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영양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조기 영양교육을 실시하고, 이를 위한 교재 및 교육방법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