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이 관상가치가 높으면서 꽃수가 많고, 개화기간도 긴 신품종 난 ‘심비디움’을 육성했다고 충청북도가 6일 밝혔다.
도농업기술원 육성한 ‘심비디움’은 서양란의 일종으로 꽃수가 22~23개로 일반 심비디움보다 무려 7~18개가 많고, 꽃잎에 반점이 없는 베이지색이며 꽃 크기는 선호도가 높은 중형이다.
개화기간은 1월 상순부터 3월 상순까지 60일 정도로 일반 심비디움보다 10일 남짓 길다. 더 오래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다.
도 농업기술원 이종원 박사는 “이번에 육성한 신품종 심비디움은 지난 2003년도부터 육성해온 품종으로 9년 만에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앞으로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출원과 함께 농가보급을 위해 현장실증시험 및 재배기술 등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신품종 심비디움이 재배농가와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화훼농가 소득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