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포장김치 점유율 1위 브랜드 ‘종가집 김치’가 캐나다 대형마트에서 판매된다.
대상FNF은 6일 세이프웨이(Safeway)와 ‘종가집 김치’ 입점 계약을 맺고 3월부터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캐나다 전역에 퍼져 있는 200여 세이프웨이 매장에서 ‘종가집 맛김치’를 팔수 있게 됐다.
세이프웨이 매장뿐 아니라 같은 회사가 운영하는 숍인숍(Shop in Shop) 레스토랑에서도 ‘종가집 맛김치’가 판매된다.
세이프웨이 입점에 대해 대상FNF은 “한국의 대표 식품인 김치를 캐나다 주류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것은 물론, 순수 한국산 원료로 한국에서 만든 김치를 그대로 판매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그동안 개나다에선 한국교포들이 몰리는 일부 점포나 특정 지역에서 한국산 김치가 유통된 적은 있지만,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전국 규모의 대형 유통망을 통한 공급은 처음이하는 게 대상FNF 쪽 설명이다.
대상FNF 글로벌사업부 박장휘 상무는 “지난 3년간 캐나다 시장 진출을 위해 수차례 상품 설명회, 시식회 등을 열며 꾸준히 문을 두드린 결과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캐나다 진출을 발판 삼아 한식 세계화를 위해 현지화 제품을 내놓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할 것”임을 밝혔다.
지난해 한국에서 캐나다로 수출된 김치는 310t에 불과했으나 이번 세이프웨이와의 계약 체결을 통해 수출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대상FNF은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