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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학교 식중독 예방 지도

9일까지 초중고 급식소 110곳 점검



서울시가 학교급식이 시작되는 시기에 맞춰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110개 초·중·고등학교 급식소를 대상으로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전했다.
 
자치구, 시교육청, 서울식약청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점검반을 꾸려 과거 식중독이 발생했거나 발생 우려가 높은 학교 급식소를 집중 점검한다는 것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시설 등의 청결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보관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사용 여부 ▲종사자 등의 개인위생 등이다. 

서울시는 특히 방학기간중 사용하지 않았던 급식시설, 주방기구 등에 대한 충분한 세척 및 소독을 실시하지 않고 급식을 재개할 경우 집단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크므로 이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위생 안전과 관련된 사항이나 비위생적 취급행위가 적발되면 강력하게 조치하고 현지에서 시정이 가능한 위반사항은 조속히 시정하도록 현장 지도할 방침이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급식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식중독 사고 시 대형화로 이어질 수 있는 학교 집단급식소에서의 식중독을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