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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기차타고 멜론마을' 세계화 박차

일본 유통업체와 수출협의…홍콩엔 가공제품 수출 계획



전남 곡성군의 특산품 가운데 하나인 멜론이 그동안 추진해온 멜론 클러스터사업의 성과에 힘입어 해외 진출에 힘을 쏟고 있다. 

곡성멜론(주)은 최근 곡성멜론 선별장을 찾은 일본의 대형유통업체(트라이얼 컴퍼니) 청과구매 담당자와 멜론 수출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곡성멜론클러스터사업단은 그동안 국내에서도 다수의 고객을 확보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일본 유통매장 120여 곳에 입점할 예정이다. 

또 홍콩의 유통업체와 협의를 거쳐 단순 생과 수출에서 벗어나 멜론 가공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통합 선별장(APC)에 설치된 최첨단 비파괴 당도측정 선별라인을 거쳐 멜론을 선별하는 곡성멜론은 명품으로 인정받아 일본 수출, 전국 대형 백화점 납품, 온라인 직거래 판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유통되고 있다. 

특히 농촌진흥청 탑과채 사업 우수상,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스타팜(Star Farm)’ 선정 등을 통해 지역과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선재 곡성멜론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엄격한 품질관리로 최고의 ‘기차타고 멜론마을’ 브랜드 멜론을 생산해 소비자의 신뢰에 보답하고, 수출 증가에 따른 농가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