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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 일본 유통망 확대

aT, 일본 소매유통업체 '도큐스토어'와 MOU

국산 농식품의 일본 내 판로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6일 일본의 대형 소매유통업체 도큐스토어(Tokyu Store)와 한국식품의 안정적인 공급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5일 전했다.

업무협약은 한국산 농식품의 취급 확대 및 상품개발 등에 관한 것으로, 협약을 통해 양쪽은 앞으로 식품 유통정보 교환, 유망상품 개발, 수출업체 알선 등에 협력하며, 소비 확대를 위해 한국식품 판촉전개최 지원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도큐스토어에 대해 aT는 일본 수도권의 대표적인 종합 소매유통업체로 97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중상류층이 많이 사는 고급 주택가에 위치해 브랜드 이미지가 높다고 밝혔다. 

도큐스토어는 현재 20개 점포에서 한국식품 상설코너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40점포로 확대할 예정이다. 

aT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5월에는 한국 상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도큐스토어 직원 300명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이후 종합판촉전 개최 등 본격적인 협력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재수 aT 사장은 “앞으로도 대형 유통업체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해 한국 농식품의 안정적 판로망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한국 식품을 일본 시장 전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