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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 궁중서 먹던 비빔국수 '골동면' 출시

간장 양념 살리고 생야채 듬뿍…25일 '제면명가'서 첫 선


 
CJ의 한식브랜드 ‘비비고’에서 국내 최초의 비빔국수인 ‘골동면’을 현대식으로 되살린 ‘비비고 골동면’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골동면’은 본디 간장으로만 비벼 먹었지만 ‘비비고 골동면’은 메밀면에 신선한 새싹과 여러 가지 나물, 닭가슴살 등을 곁들여 상큼한 겨자간장 소스에 비벼먹는 음식으로 재해석해 선보였다는 것이다.

비비고 쪽은 특히 골동면의 ‘간장 양념맛’을 그대로 살리면서 현대식으로 재현한 겨자 간장 드레싱에 생야채와 삶은 나물의 숙채가 어우러져 신선한 맛이 살아 있으며, ‘비비고 골동면’만의 새콤달콤하면서 알싸한 느낌의 겨자간장 소스가 특징이라고 전했다. 

비비고 관계자는 “골동면은 궁중 일상식을 알 수 있는 ‘원행을묘정리의궤’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며 “간장 양념을 얹어 먹는 골동면은 궁중에서 시작되어 나중에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서민들도 함께 즐겼던 대중적인 음식”이라고 설명했다. 

‘비비고 골동면’은 비비고 전 매장에서 맛볼 수 있으며, ‘비비고 골동면’을 찾는 외국인 고객 반응을 보고 향후 글로벌 비비고 전 매장으로 확대해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단품이 8500원, 숯불고기로 양념한 백미와 양배추, 케일 쌈채소로 구성된 ‘골동면 반상’은 1만2000원이다.

‘비비고 골동면’은 케이블 채널 <올’리브>의 푸드 다큐멘터리 ‘제면명가’ 프로그램에서 오는 25일 밤 10시와 26일 밤 11시 ‘위대한 유산, 장이 만들어 낸 비빔국수’ 편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