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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대전세계조리사대회, '로봇이 안내'

KAIST 개발,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와 서비스로봇 '아로'



조리사들의 요리올림픽인 ‘대전세계조리사대회’를 로봇이 안내할 예정이다. 

대전세계조리사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염홍철 대전광역시장)는 오는 5월 열리는 대전세계조리사대회에서 첨단과학도시 대전답게 일반인들이 평소에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손님’ 휴머노이드 로봇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 

5월1일부터 12일까지 대회기간 중 개막식 행사장과 대전컨벤션센터 입구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인 ‘알버트 휴보’와 서비스 로봇인 ‘아로’를 활용해 행사안내 및 대전홍보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조직위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정부에서 공식 승인된 국제행사에 로봇을 활용한 차별화된 첨단과학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협의하고 2012대전세계조리사대회에 적합한 로봇서비스(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알버트 휴보’는 개막식 등에 등장하여 참가자들을 환영하는 등 임무가 주어질 계획이며, 서비스로봇 ‘아로’는 행사장 로비에 배치하여 참가자와 관람객을 대상으로 행사안내와 대전소개, 기념촬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과학기술원은 대회에 적정한 콘텐츠 개발에 나섰다.

조직위는 세계 90여개국 외국인들이 모여드는 국제행사에 로봇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를 도입하게 됨에 따라 첨단과학 도시 대전의 위상제고는 물론 우리나라가 IT강국임을 세계에 전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세계조리사대회에서 휴머노이드 로봇과 서비스로봇이 참가자 및 관람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 행사에서 유명 조리사를 만나고 세계 최고의 음식을 맛보는 것 이외에 또 다른 화젯거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