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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동양의 '약초이야기'

약선요리 20가지 등 소개, '오리엔탈 허브스토리' 발간



식·의약품과 기능성 식품 등의 재료로 쓰이는 약초 20여종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약선(藥膳)요리법’을 담은 책이 발간됐다. 

농촌진흥청은 우리 생활에서 흥미롭게 활용되고 있는 동양의 신비로운 약초이야기를 담아 <오리엔탈 허브스토리>를 펴냈다고 22일 전했다.

농진청 약용작물과에서 발간한 <오리엔탈 허브스토리>는 생약재, 식·의약품과 기능성 식품, 생활소재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주요 전통약초를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 형식으로 풀었다. 

이 책은 크게 ‘오리엔탈 허브스토리’편과 ‘오리엔탈 허브요리’편으로 나뉘어, 쓰임새 많은 약초 20여종에 대한 설화, 효능과 성분,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약선요리’ 등을 수록했다. 

‘오리엔탈 허브스토리’편에선 ‘약방의 감초’를 비롯해 무더운 여름철 기운을 보충하기 위해 삼계탕에 넣어먹는 황기, 남성들이 많이 찾는 산수유 등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 

‘오리엔탈 허브요리’편은 쉽게 조리할 수 있는 대중적인 약선당귀잎 부침개, 둥굴레 수제비, 산수유 소시지 볶음, 천궁 채소 죽, 황기 닭가슴살 무침 등 총 20가지에 대해 소개한다.

약선이란 동양의학의 기초이론을 바탕으로 식품 특성에 맞춰 건강, 체질 등에 가장 적합한 음식을 제공함으로써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통한 장수에 그 목적을 두는 일종의 임상응용 식사용법이다. 

농진청은 <오리엔탈 허브스토리>를 각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에 배포하고, 농업과학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da.go.kr)에 등록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