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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농산물 가공·유통·판매' 특강

흙사랑농업인연구회 교육서 북하특품사업단 창업자 초청

강진군 흙사랑농업인연구회(회장 배양님)가 지난 20일 올해 1회차 과제교육을 실시하면서 북하특품사업단 오명애 회장을 초청 특강을 마련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교육에서 오명애 회장은 농산물 가공·유통·판매 관한 특강을 했다. 

오명애 회장은 장아찌, 젓갈, 김치, 장류 등 전통식품을 가공해 연매출 20억 이상을 올리는 북하특품사업단 창업자로서 경험담을 들려줬다. 

이날 오 회장은 국내축제뿐만 아니라 미국 한인 축제 등 국외까지 시야를 넓혀 판로를 개척했던 사례를 통해 연구회 회원들에게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주었다. 

오 회장은 회원들이 농산물 가공보다 판로 개척의 어려움을 호소하자 휴게소, 직거래 판매장, 유통업체 등 직접 찾아다니며 판로개척을 위해 노력한 사례들을 설명해 줘 큰 호응을 얻었다. 

배양님 연구회장은 “농산물을 가공만 하면 판매는 자연히 이루어지는 줄 알았으나 개인 블로그나 직거래 판매 외에 다른 판로를 모색하지 못해 그동안 어려웠다”며 “오명애 회장의 강의를 듣고 나니 우리도 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심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흙사랑농업인연구회는 강진군 생활개선회 임원으로 이루어진 여성농업인 연구회로 36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영농신기술 습득을 위한 특강 및 현지 연찬 교육을 하는 등 어려운 농촌 여건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