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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복분자·농산물 수출설명회

고창군-고창황토배기유통 주관…21개 업체 참가

고창군이 지난 16~17일 이틀간 고창군농산물유통센터에서 ‘해외바이어 초청 고창상품 수출상담회’ 개최했다.

고창군은 20일 (주)고창황토배기유통과 함께 중국, 일본, 홍콩, 필리핀 등 아시아 4개국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상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고청군은 복분자 가공제품·고추·배·배추 등 신선농산물을 생산하는 관내 21개 업체가 참가한 수출상담회에서 총 40건 상담을 통해 연 50만 달러 가량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고창군에 따르면, 상담회에 참가한 필리핀 최대 유통매장에 한국 상품을 공급하는 넥스트레이드 필리핀(주) 수지린 부사장은 “한류 열풍에 따라 필리핀 케이블방송에 나오는 한국 제품과 식품을 보고 먼저 찾아와 공급을 요청하는 현지인이 최근 부쩍 늘었다”고 전했다.

그는 “고창은 단순히 복분자의 고장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상담을 통해 음료, 주류, 한과, 스테이크 소스 등 다양한 가공 제품과 황토 땅에서 자란 우수한 농특산물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니 앞으로 수입에 거는 기대가 커졌다’고 덧붙였다. 

이강수 고창군수는 바이어와 미팅을 통해 “건강한 황토·람사르습지·서해안 해풍 등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농민이 정성어린 땀방울로 키워낸 고창 농산물이 바이어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