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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도시락에 '다양성 기능성' 가미

보광훼미리마트, '도시락 그 이상의 도시락 만들기의 해' 선언


 
보광훼미리마트가 올해를 ‘도시락 그 이상의 도시락 만들기의 해’로 선언하고 품질 향상 프로젝트에 본격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도시락이 ‘간편함’과 ‘저렴함’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올해는 거기에 ‘다양성’과 ‘기능성’을 더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게 보광훼미리마트 전략이다.
 
이를 위해 훼미리마트는 먼저 도시락을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조리기능이 더해진 특수 용기를 개발했다. 전자렌지에 데울 때 뚜껑을 덮고 데우면 밥이 더욱 차지고 맛있도록, 도시락 용기에 숨쉬는 기능 기술을 적용했다는 것. 

이중 덮개를 적용해 요리 자체의 수분으로 음식을 쪄주는 ‘찜’ 조리 기능을 더해, 데우는 과정에서 고기 육즙이나 야채 수분의 손실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밥과 고기를 적당히 데울 수 있는 온도가 서로 다르지만, 뚜껑을 덮은 채로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밥과 고기가 각각 적당한 온도로 데워지는 것이다.
 
훼미리마트는 또 대부분 밥과 반찬으로만 구성된 기존 도시락에서 벗어나 메인 요리와 밥, 반찬으로 구성된 ‘정찬 도시락’을 선보이는 등 “도시락 메뉴가 더욱 풍성하고 다양해진다”고 전했다. 

훼미리마트는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메뉴인 ‘찜’ 도시락을 시리즈로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20일 ‘찜 시리즈’ 1탄 ‘안동찜닭’(358g, 3300원)도시락과 ‘돼지갈비찜정식’(355g, 3300원)도시락을 내놓았다.
 
‘안동찜닭’ 도시락은 매콤한 안동식 소스양념으로 버무린 닭고기에 쫄깃한 납작당면을 더하고, 반찬으로 무생채와 야채계란을 곁들였다. ‘돼지갈비찜정식’ 도시락은 달콤한 돼지갈비소스에 돼지고기, 갈비살, 감자, 당근, 메추리알을 그대로 넣었다. 3월에는 ‘모둠해물찜’ 도시락과 ‘소갈비찜’ 도시락을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다.
 
훼미리마트 간편식품팀 황지선 상품기획자(MD)는 “지난 3년간 훼미리마트에서 판매된 동향과 소비자조사를 종합 분석한 결과, 보다 따뜻하고 푸짐한 느낌을 줄 수 있는 편의점 도시락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