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파리바게뜨, 뽀통령 '뽀로로' 캐릭터 마케팅

라이선스 계약 맺고 1호 '루피가 만든 두유 크림빵' 출시



식품전문기업 SPC그룹의 계열사인 ㈜파리크라상의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파리바게뜨가 ‘뽀롱뽀롱 뽀로로’와 손을 잡았다. 

파리바게뜨는 20일 ‘뽀롱뽀롱 뽀로로’를 공동기획하고 제작하는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루피가 만든 두유 크림빵’을 시작으로 케이크, 빵, 쿠키 등 다양한 뽀로로 제품을 단계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뽀로로 캐릭터를 통해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제품은 물론, ‘뽀롱뽀롱 뽀로로’ 애니메이션의 철학과 스토리까지 담아 ‘맛’과 ‘즐거움’을 함께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종일 아이코닉스 대표이사는 “뽀로로와 함께 하기 위해 여러 베이커리 브랜드의 러브콜이 이어졌다”면서 “뽀로로의 세계관과 철학을 가장 잘 구현하고, 더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브랜드로 파리바게뜨와 손을 잡게 됐다”고 밝혔다.

국산 캐릭터의 대표주자로 ‘뽀통령’이라는 별명까지 붙은 뽀로로는 브랜드 가치만 3893억원(2010년 서울산업통상진흥원)에 달한다. 불황 속에서도 국내외 시장에서 관련 상품이 2000여종이나 등장했고, 연간 캐릭터 상품 매출 2500억원 이상을 기록 중이다.
파리바게뜨는 ‘뽀롱뽀롱 뽀로로’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단순히 캐릭터 제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유니세프와 함께 전세계 불우아동을 돕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캐릭터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