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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를 위한 '안전한 식품관리포럼'

17일 서울여성플라자서…'임산부 안심 먹거리 사업' 추진

‘임산부의 안심 먹을거리’란 주제로 국내외 임산부 식생활 관리 현황 등을 소개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건강취약계층인 임산부와 건강한 아이의 출산을 위해 무엇보다 임산부가 섭취하는 식품의 안전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17일 오후 2시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임산부를 위한 안전한 식품관리 포럼’을 개최한다고 16일 전했다.

이날 포럼에선 식품영양학과 교수 및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임산부 등이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먼저 ‘임산부 안심 먹을거리 사업’을 추진하는 서울시에서 양현모 식품안전과장이 ‘서울시 임산부를 위한 안심 식품관리’ 추진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정효지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임산부를 위한 식품관리’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또다른 주제발표자인 장남수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와 김민형 관동대 의대(산부인과) 교수는 각각 ‘임산부의 식생활을 통한 유해물질 노출 실태’와 ‘임신기 유해물질 노출이 임산부 및 태아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주제발표에 이어 엄애선 한양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국내외 임산부를 위한 식품정책’을 소개하고, 이지현 서울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이 ‘시민이 바라보는 임산부 안심 먹거리 환경’에 대해 사례발표를 한다. 

사례발표 뒤에는 주제발표자들과 임산부 대표, 시민단체 및 식약청 관계자 등이 패널로 나서 서울시에 바라는 임산부 안심 먹거리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서울시는 ‘임산부 안심 먹을거리 사업’은 임산부들이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안심식단 자가진단 프로그램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날 논의되는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건강한 아이가 출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29일(수)까지 같은 주제로 온라인 포럼도 개최한다. 서울시 홈페이지 회원으로 가입하면 서울식품안전정보(http://fsi.seoul.go.kr) ‘온라인e포럼’에서 ‘임산부 안심 먹을거리 사업’에 대한 궁금증이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시민참여자 중 유익한 의견을 제시한 3명에겐 소정의 상품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