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하동 취나물로 봄철 입맛 돋우세요"

적량·청암·양보면 600여 농가 우수 전후 본격 출하



봄 내음 물씬 풍기는 지리산 청정지역의 취나물(참취) 수확이 시작됐다.

하동군 지리산 기슭에서 재배된 하동산 취나물은 정월 대보름인 지난 6일 이후 수확을 시작해 우수(19일)를 전후해 본격 출하된다. 

지리산의 깨끗한 물과 풍부한 일조량 속에서 친환경적으로 재배되는데다 맛과 향이 뛰어나 봄철 입맛을 돋우는데 제격이다.

취나물 주산지인 하동에서는 현재 적량·청암·양보면 등 지리산 일원에서 600여 농가가 연간 2950t의 취나물을 생산해 37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110㏊에서 재배되는 하동산 취나물은 경남 전체 물량의 30%, 전국의 9%를 차지할 정도로 생산량이 많고 품질도 월등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