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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외교관' 17명 파견

"재외공관 조리사 교육으로 한식외교 지원"



재외공관에 파견돼 현지인들에게 한식의 우수성을 소개할 ‘한식 외교관’이 탄생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5일 농림수산식품부와 15일부터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원에서 재외공관 파견 예정 조리사들을 대상으로 한식교육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24일까지 진행되는 한식교육에 참가하는 17명의 조리사들은 17개국 재외공관에 파견돼 활동할 예정이다.

교육은 재외공관 조리사를 위한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짜였다. 교육내용은 권역별 식문화 교육, 재외공관 만찬 메뉴 실습 등이다. 

조리사들은 국내 특급호텔의 조리 시스템을 견학하고 쉐프의 시연을 보는 한편, 기존에 재외공관에 파견됐던 조리사들과 만나 현지 생활에 대한 정보도 얻게 된다.

교육 마지막 날에는 10일간의 교육을 토대로 중동, 아시아 등 각 권역별 워크숍을 통해 개발된 창작 메뉴들을 선보이는 ‘창작 오찬메뉴 발표회’도 열린다. 

박종서 aT 수출이사는 재외공관 조리사 교육을 통해 ”재외공관 조리사들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해외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한식 이미지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재외공관의 한식외교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