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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미더덕공동체, 위판장 준공

마산합포구에 연면적 536㎡ 규모…경남도 2억여원 지원



경상남도 우수 자율관리공동체인 진동미더덕공동체가 14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고현리에 미더덕위판시설을 준공했다.

미더덕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고성군 등 일원에 141개소 548ha의 양식어장이 조성되어 있으며, 수협을 통해 주로 위판 돼 전문위판장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에 개장한 위판장은 경남도의 자율관리어업 육성사업비 2억1000만원을 지원받아 연면적 536㎡ 규모로 준공됐다. 이에 따라 봄철 출하 성수기에 미더덕 위판 물량의 신속한 처리와 저장으로 어가의 소득 지지와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더덕은 그간 영양성분이 뛰어난 수산물로만 알려져 왔으나 최근 학계의 연구를 통해 특히 항암 및 고혈압 등에 탁월한 것으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소비자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때문에 미더덕을 활용한 수산 가공품의 개발, 전문식당 개설, 관광산업 연계화 등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미더덕 위판장 지원 등과 같이 지역특성에 맞는 수산물의 상품화와 자율적 어촌사회 활성화를 위해 자율관리육성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