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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품, '심장병환자 돕기' 후원금 전달

2000년부터 한국심장재단에 총 3억5천만원 기부



두유 ‘베지밀’로 유명한 정·식품이 지난 7일 한국심장재단에 심장병환자 돕기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8일 정·식품은 2000년부터 13년 동안 해마다 심장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며, 올해까지 전달한 후원금 총액은 3억5000만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정·식품의 심장병환자 돕기 후원은 1999년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하루 25g 이상의 콩 단백질을 섭취하면 심장병 발병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발표하는 등 두유의 주원료인 콩의 심장병 예방 효과가 밝혀지면서 비롯됐다.

정·식품은 베지밀 제품에 심장병 환자 돕기 참여를 의미하는 심장재단 마크를 표시해 소비자들에게 한국심장재단을 알리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재용 정·식품 홍보팀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회사나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호감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베지밀을 꾸준히 마시면 심장병 환자를 돕는데 보탬이 될 뿐만 아니라, 심장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한국심장재단은 1984년 설립된 이후 28년간 각계각층의 후원을 통해 지금까지 2만8000명에 달하는 선천성·후천성 심장병환자와 얼굴기형, 콩팥이식, 골수이식, 기타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수술비를 지원해온 사회복지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