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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대표음식 '잡곡밥' 매일 드세요!

쌀과 잡곡 7:3 섞어 꾸준히 먹으면 건강에 큰 도움



농촌진흥청이 정월대보름 대표음식인 잡곡밥을 건강식으로 꾸준히 먹으면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고 밝히고 소비를 권장했다. 

2일 농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전통곡물인 잡곡으로 지은 오곡밥은 정월대보름의 대표 음식으로, 찹쌀·차조·차수수·붉은팥·검은콩 5가지 곡식으로 지어 한해의 액운을 쫓고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뜻을 담았다.

조, 기장, 수수, 팥 등은 쌀에서 부족하기 쉬운 식이섬유와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다. 또한 다양한 폴리페놀 성분을 함유해 항암, 항산화, 혈당조절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최근 건강기능성 작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조는 쌀에서 부족한 식이섬유, 칼슘 등 각종 미네랄과 영양소가 풍부하며, 특히 비타민 B1, B2 등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팥은 비타민 B1을 곡류 중에 가장 많이 함유했을 뿐 아니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사포닌 성분을 포함해 변비에 좋고 포만감을 느껴 과식을 방지할 수 있게 해준다. 

수수는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해 고지혈증 예방과 혈당강하, 혈전억제 등 주요 생활습관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잡곡을 밥에 섞어서 먹을 때는 쌀과 잡곡의 비율을 7:3 정도로 하면 적당하며, 한꺼번에 많이 먹기보다는 꾸준한 섭취가 중요하다.

농진청은 잡곡이 함유하고 있는 우수한 기능성 물질을 밝혀내고, 단순 혼반용에서 벗어나 수수빵, 수수차 등의 가공식품 개발과 함께 다양한 용도로 잡곡의 이용성 증진 연구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잡곡의 다양한 효능과 손쉬운 요리법을 알고 싶으면 농진청이 개발한 ‘우리잡곡 웰빙레시피’ 앱을 안드로이드마켓에서 스마트폰으로 내려 받아(다운로드) 이용하면 된다. 


수수의 생활습관병 예방 효과

△동물실험을 통한 수수의 고지혈증 예방 효과 구명

- 고지혈증의 원인인 콜레스테롤 흡수율 최고 50% 억제(소장흡수모델)
- 혈청내 LDL-콜레스테롤 함량 크게 감소(고지방식이 모델)

△대사증후군 유발 쥐에서 수수 추출물의 고혈당증 예방 효과 구명(제2형당뇨)

- 혈당과 관련 있는 글루코스와 인슐린 함량 감소 
- 지방세포에서 PPARγ(당뇨치료제 관련) 생산을 위한 단백질 발현 증가 

△수수 추출물의 혈전 생성 억제효과 구명

- 수수 추출물 무처리 대비 약 4.5배 응고지연 효과(아스피린과 효능 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