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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농산물 농약안전사용지침' 발간

농진청, 농식품 수출 100억불 달성 지원

농촌진흥청이 영농시작 전 수출농산물 농약안전사용지침서를 발간하고, 2월부터 농산물품질관리원 등 5개 기관과 함께 전국 순회교육에 나선다.

올해 농식품 수출 100억불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발간한 지침서는 미국, 일본 등 9개국 25작물에 대한 맞춤형 농약안전사용 기준과 수출대상국의 식품기준 등을 수록했다. 

지침서는 1월 말에 발간돼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수출 관련 기관 및 단체, 농가 등에 1700부가 보급될 예정이다.

2월부터는 지역별 사과, 배, 복숭아, 채소 등 수출 농가를 대상으로 농약 안전사용방법, 수출대상국 농약잔류기준, 세계 식품안전관리제도, 잔류농약검출 통관규제사례 등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이 실시될 예정이다.  

농진청은 국내 등록 농약 중 상대국의 식품기준이 설정되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는 농약에 대한 신속한 해외 잔류기준 설정을 위해 한국 정부의 의견안을 작성해 일본 등에 제출하는 등 국내외 안전성 관련 기관과의 국제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농진청 유해화학과 진용덕 연구사는 “최근 일본 수출 고추와 대만 수출 사과에서 수차례 잔류농약이 초과 검출돼 해당국으로부터 100% 전수검사 조치가 발동되는 등 수출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