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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중앙회 부설 '외식산업연구원' 출범

초대 연구원장에 장수청 퍼듀대 종신교수 선임



한국외식업중앙회(남상만 회장)가 우리나라 외식산업계 민간단체 최초로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을 출범시키고, 초대 연구원장에 외식산업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장수청 미국 퍼듀대 호텔관광대학 종신교수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1일 개원한 외식산업연구원은 앞으로 외식업중앙회의 외식산업 선도 역할 지원을 위한 연구개발(R&D) 기능과 정책개발 연구를 맡게 된다.

주요 연구과제는 외식산업 전반의 기존 법규와 제도, 시장구조와 경쟁력, 노동시장, 산업 메커니즘, 외식경영 분야의 다양한 조사, 분석, 지수개발 등이다.

외식업중앙회 쪽은 “외식산업은 연 매출 70조원이 넘고 고용능력 300만에 육박하는 거대 산업으로 발전했음에도 현장 중심의 이론적 기반이 약하다 보니, 산·학·관의 관계성만 있고, 산·학·연, 산·관·연의 발전적 선순환 구조가 매우 취약한 실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외식산업 진흥의 근간이 되는 R&D 기능 강화를 통해 취약구조를 보완하면서도 외식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1년간의 준비를 거쳐 연구원을 출범했다는 것이다.

외식업중앙회 쪽은 “외식산업연구원은 앞으로 기존의 사설 연구기관이나 학계의 일부 연구소와 긴밀한 소통과 상생구조를 통해 외식산업 전반의 R&D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역할의 중심추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