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P 생산라인 구축해 소규모 건강기능식품 생산 기능 수행

농림수산식품부는 2015년 전북 익산 국가 식품클러스터에 세계적 수준의 식품전용 '파일럿플랜트(시험생산시설)'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시설 설립을 통해 중소 식품기업의 시제품 테스트에서 소량 생산까지 일괄 지원한다.

8000㎡의 부지에 지상, 지하 1층으로 지어질 파일럿플랜트는 추출, 정제, 파쇄 등 사용 빈도가 많은 일반가공식품 공정을 범용라인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기능성·바이오, 나노장비 등은 특화라인으로 구축하고 첨단식품분야의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으로 구축한다.

특히 GMP(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 생산라인을 구축해 식품기업의 소규모 건강기능식품 생산 기능도 수행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파일럿플랜트는 그 동안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가지고 있으나 시험생산 설비가 없어 신제품 개발과 생산에 애로를 겪어 왔던 기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시설이 본격 가공될 경우 중소 식품기업의 신제품 개발 부담 완화는 물론 첨단·융복합 식품의 연구개발과 상품화를 통한 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익산 식품클러스터에는 식품 전용 임대형 공장도 설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