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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유기축산기술' 소개 책자 발간

전문가 12명 한우·낙농·양돈·양계 등 7개 분야 정리



농촌진흥청이 국내 유기 축산에 관련된 기술을 망라한 책자 <유기축산>을 펴냈다. 

농진청에 따르면, 이 책자는 유기 축산을 시작하려는 축산인들을 위해 유기 축산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접목해야 할 기술들을 쉽게 정리했다.

소득수준의 증가에 따라 축산물 수요가 증가하고 안전식품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면서 유기축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부도 유기축산물 인증 제도를 도입하고 연구기관에선 분야별 유기축산 기술을 속속 개발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개발된 분야별 유기축산 기술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아 유기 축산을 시작하거나 유기축산으로 전환하려는 축산인들에게 관련 기술서 보급이 시급했다.
 
이에 따라 <유기축산>은 12명의 전문가들이 한우, 낙농, 조사료, 질병관리, 양돈, 양계 및 가축분뇨자원화 등 7개 분야로 나누어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연구한 결과와 농가사례 등을 정리했다.
 
특히, 유기축산으로 전환하려는 농가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사진과 표를 많이 넣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전문적인 부분도 함께 기술해 기술보급기관에서의 활용도 가능하다고 한다.
 
농진청 가축유전자원시험장 윤세형 연구관은 “유기축산기술은 가축 사양, 조사료 생산 이용, 질병관리 및 가축분뇨 처리가 복합적으로 연관되어 있어 종합적 기술개발이 필요해 상대적으로 기술적인 정립이 늦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