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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자스 레제르바 말벡 2009 빈티지' 출시

해발 1067m 안데스산맥서 재배된 아르헨티나 와인

‘말벡’의 나라 아르헨티나에서 생산된 2009년산 빈티지 와인이 국내에 출시됐다.

포도 품종에 맞는 이상적인 고도를 활용해 프리미엄급 와인을 생산하는 아르헨티나 테라자스에서 새해 시작과 함께 ‘레제르바 말벡 2009 빈티지’(가격 3~4만원대)를 선보였다. 

수입사 쪽에 따르면, 프랑스 보르도 원산지였던 ‘말벡’은 1929년 아르헨티나로 옮기면서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품종이 되고, 테라자스 와이너리의 이름을 드높였다.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고급 와인 산지 멘도자에 둥지를 튼 테라자스는 사람의 손이 미치지 않은 안데스 산 서쪽의 계단식 고지대를 그대로 활용한 재배법과 멘도자 지역 최대의 말벡 빈야드를 소유한 와이너리로 유명하다. 

특히 각 포도 품종을 가장 이상적인 고도에서 재배해 최적의 상태로 성숙시키기 때문에 최적의 균형미를 이루는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연평균 강수량 200㎜ 이하 건조한 기후와 토양, 포도 품종 사이의 관계를 토대로 말벡은 해발 약 1067m에 자리한 비스탈바와 알타미라 빈야드에서 재배된다. 지형과 기후의 특징을 살려 충분히 숙성된 포도는 당분과 산도가 최적의 균형미를 이룬다.

새로 선보인 테라자스 레제르바 말벡 2009 빈티지는 말벡 품종에 있어 완벽한 해였던 2009년 수확한 포도로, 일단 깊고 진한 바이올렛 빛이 감도는 루비 컬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딸기, 블랙베리, 체리류의 검붉은 과일향과 섬세한 라벤더향이 조화를 이룬다.

이 때문에 2009 빈티지는 와인 애드버킷 매거진의 평론가 제이 밀러에게 89점이란 높은 평점과 더불어 “뛰어난 밸런스와 긴 여운을 지닌, 잘 숙성된 포도의 복합적이고 기품 있는 맛”이라는 극찬을 받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