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가 농촌진흥청 및 산림청과 함께 2월1일부터 10일까지 4회에 걸쳐 ‘2012년도 농림수산식품 연구개발(R&D)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6일 전했다.
농식품 R&D사업 설명회는 2월1일 서울(숭실대 한경직기념관)을 시작으로 8일 대구(엑스코), 9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 10일 대전(카이스트)에서 열린다.
올해 농식품 분야 정부 R&D사업엔 총 908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작년대비 464억원(5.4%) 늘어난 액수다. 기관별 예산은 농진청이 5333억원으로 가장 많고, 농식품부 2912억원, 산림청 844억원 차례다.
사업설명회에 참여하는 농식품부 산하 3개 기관의 R&D사업예산은 농식품기술기획평가원 1496억원, 수산과학원 329억원,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245억원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예산을 종자산업 육성(골든시드 프로젝트 추진,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 및 민간종자기업 육성), 시설현대화를 위한 기술개발 강화, 농식품 품질유지 유통기술 연구개발 등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농진청은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농업생명공학기술 개발 강화, FTA 대응, 기후변화, 가축질병 사전예방 등 농업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현장 실용화 기술 분야 및 농식품 안전관리 분야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산림청은 저탄소·녹색성장을 위한 산림정책 지원 및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산림생물종 다양성 확보 및 안정적인 보존기반 구축 등 산림분야 민간부문의 동반성장을 통한 녹색임업기술 분야에 적극 투자할 방침이다.
설명회에선 올해 농식품 R&D 관계기관별 사업추진 내용을 소개하고, 연구자가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알아야 할 지원 규모와 시기, 응모방법 안내와 더불어 사업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제도(연구과제평가, 연구비 정산, 기술이전 등)에 대한 소개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부(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수산과학원), 농진청, 산림청 각 부처 또는 농식품기술기획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농식품 분야 R&D 사업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는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다.
설명회에 참석하기 어려운 연구자들을 위해 설명회 과정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2월20일 이후 각 기관별 홈페이지에 게시할 계획이며, 설명회 자료집(전자문서 및 e-Book)은 2월13일부터 각 기관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내려 받을(다운로드)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