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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 '원산지 표시' 위반 급감

윤석용 의원, "판매단계별 정보 관리 필요"

한약재 원산지 표시 위반 적발건수가 최근 대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석용 한나라당 의원(서울 강동을)은 26일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한약재 원산지표시 위반(거짓표시·미표시) 적발내역에 따르면, 2009년 188건에서 2010년 148건, 2011년 87건으로 매년 급감했다고 밝혔다. 

가시오가피, 감초, 구기자, 홍삼류 등 51개 한약재 원산지 표시 위반사항을 살펴보니 홍삼류가 2009년 11건에서 2010년 19건으로 늘어났으나, 2011년에는 10건으로 줄었고, 구기자도 2009년 20건이었으나 2010년과 2011년에는 8건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용 의원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한약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약재 생산부터 수입, 유통까지 각 단계별로 정보를 기록·관리하면서 안전성 등의 문제가 발생할 때 해당 한약을 추적해 원인규명을 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