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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확대 개편

어족자원·국산 수산물 공급확대 추진



농림수산식품부는 26일자로 지난해 7월25일 공포된 ‘수산자원관리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시행됨에 따라 수산자원사업단이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으로 새로 출범한다고 25일 전했다. 

농식품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수산자원사업단은 지난해 1월 신설된 조직으로 출범 초기 민간의 임시조직으로 오해받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사업추진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는 게 농식품부 설명. 

그러나 공단으로 기능이 강화되면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보다 공익적 관점에서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어족자원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농식품부는 기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또 국가차원의 수산자원조성사업을 실질적으로 총괄하는 준정부기관으로서 위상 강화, 브랜드 가치 증대뿐만 아니라, 국민과 어업인들의 신뢰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수산자원관리를 원활히 수행해 어업생산성을 증대하고 어촌의 경제·사회적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수산자원관리공단은 인공어초, 바다숲, 바다목장, 수산종묘 방류 등 수산자원조성사업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2월29일 ‘바다식목일’ 제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법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를 공단 출범과 연계해 바다숲 조성을 공단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 바닷속 생태계의 중요성과 황폐화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