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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토종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

넙치·굴·전복·오징어 등 56품목 '안전성조사 계획' 추진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수산물안전부가 국민에게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생산단계부터 유통되는 수산물에 대한 효율적이고 선제적인 안전성조사 계획을 세워 추진한다고 25일 전했다.

수산물안전부의 안전성조사 대상 수산물은 원양산을 포함해 넙치, 조피볼락, 뱀장어, 굴, 전복, 멸치, 오징어 등 56품목 6350건에 이른다. 

수산물안전부는 특히 넙치, 뱀장어 등 소비가 많은 수산물의 유해물질 검출사례와 지난해 발생한 일본 원전사고, 계절별 발생 빈도가 높은 식중독 사고, 심해성 어류의 메틸수은 오염 등 식품위생 취약분야 수산물에 대해서도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론 양식수산물에 대한 유해물질 검출사례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전국 양식품종에 대해 전수조사를 2016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해, 먹을거리 안전성을 확보하고 생산자의 양식장 위생관리 현황파악 및 약품사용 안전지도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수산물의 안전관리를 선진화하고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선 식품의 기준․규격 설정이 필요한 항목에 대한 지속적인 잔류조사를 통해 엄격한 기준을 마련하고 과학적인 안전성 조사 체계를 확보할 방침이다.

수산물안전부는 앞으로 소비자 등 이해당사자와 정보공유 및 핫라인(Hot-line) 구축을 통해 국내외 수산물 유해물질 발생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한 실효성 있는 수산물 위기대응 매뉴얼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신종물질에 대한 전문성 제고를 위해 유기물질, 독소, 방사능 등 6개 분야 13종 유해물질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하여 위해요소 발생 시 초등대응이 가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