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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관원 '맞춤형 식품안전성' 관리 강화

농식품 안전성 조사물량 확대해 수출 100억불 지원

농림수산식품부 소속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품관원)이 올해 농식품 수출 100억불 목표 달성을 위해 수출 농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주요 수입국과 교류․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일본 수출 파프리카·방울토마토 등과 대만 수출 사과, 미국 수출 배·감귤 등을 대상으로 해당 국가별 잔류허용기준을 고려해 맞춤형 안전관리를 해오고 있는 품관원이 올해부터는 수출목표, 수출물량 및 수출국가 증가 등을 감안해 조사물량을 대폭 늘리겠다는 것이다. 

품관원은 지난해 일본 1421건, 미국 1153건, 대만 565건, 말레이시아 131건, 캐나다 94건, 싱가포르 69건 등 15개국 3658건을 조사했으나, 올해는  4500건으로 23% 조사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러시아와 맺은 업무협약(MOU) 등에 따라 수입국가 요구 기준에 맞는 안전관리 체계를 갖춰나가겠다는 게 품관원 설명이다.

픔관원은 또 수출 농산물 안전관리에 필요한 잔류농약, 중금속, 방사능 등 유해물질 분석능력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향상하기 위해 선진 분석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MOU) 및 분석기술 연수를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국제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품관원 관계자는 “앞으로 수출 농산물 안전성 향상을 위해 재배단계부터 사전 예방적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주요 농산물 수입국과 국제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등 우리 농산물 안전에 대한 국제 신뢰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