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설을 맞아 고속도로 목포요금소와 만남의 광장 등에서 고향을 찾는 410만명의 향우를 대상으로 친환경 전남쌀과 친환경쌀로 만든 막걸리 홍보에 나선다고 20일 전했다.
타지에 살고 있는 향우들이 고향의 친환경쌀을 구매하는 주 고객층이란 판단에 따라 명절 이후 지속적으로 전남의 친환경쌀 단골고객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홍보활동은 22일까지 3일간 실시되며 전남도와 시군, 쌀 생산·유통 관계자 등 22개반 230여명이 참여한다.
전남도는 이번 홍보활동에서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최고 품질로 인증 받은 ‘나비쌀’ ‘프리미엄호평’ ‘달마지쌀골드’ ‘황토랑쌀’ ‘한눈에반한쌀’ ‘녹차미인보성쌀’(사진) 등을 홍보하는 전단지 3만장을 배포할 예정이다.
각 시군에서도 지난해 친환경쌀 수도권 학교급식에 납품한 친환경 전남쌀 등을 향우들에게 직접 나눠주고 품질의 우수성을 알리기로 했다.
전남도의 자체 홍보활동은 귀향객이 몰리기 시작하는 20일 오후 서해안고속도록 목포 요금소 하행선에서 시작된다. 각 시군에서는 기차역, 요금소 등에서, 전남농협은 24일 서광주 요금소에서 귀경객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전국 유기농·무농약 농산물의 61%를 생산하는 전남이 대한민국 친환경 수도임을 널리 홍보해 향우들이 친환경 전남쌀과 친환경쌀로 만든 막걸리를 계속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