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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100여 세대에 식생활용품 지원

한마음재단, 가래떡·인절미 만들어 즉석요리 등과 전달



한국지엠주식회사 임직원들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 설을 맞아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소외가정에 직접 만든 떡과 식생활용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19일 한국지엠 부평본사 홍보관에서 최인범 상임고문, 인천사회복지협의회 한상용 상임이사, 한국지엠 임직원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래떡과 인절미 등을 만들어 인천사회복지협의회 산하 푸드뱅크를 통해 독거노인과 소외가정 100여 세대에 전달했다.
 
한마음재단은 이날 만든 떡국용 가래떡과 인절미뿐 아니라 식용유, 참치캔, 즉석요리 등이 포함된 식생활용품 세트를 부평 푸드마켓 2곳을 통해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정 및 조손가정 등에 전달하기도 했다.
 
최인범 상임고문은 “가래떡 썰기가 익숙하지 않아 처음에는 조금 고생했지만 어르신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전달할 수 있는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상용 인천사회복지협의회 상임이사는 “추운 겨울을 외롭고 쓸쓸하게 홀로 보내는 독거노인들을 위한 한국지엠 임직원들의 따뜻한 정성이 우리 모두의 얼어 있던 마음을 녹이는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떡과 생필품 세트를 전달 받은 박선희 할머니는 “평소 명절이 돌아오면 홀로 보낼 생각에 두려웠는데 한국지엠 임직원들의 정성 어린 선물을 이웃들과 함께 나눠 먹으며 오랜만에 행복한 설을 보낼 수 있을 거 같다”고 고마워했다.
 
한마음재단은 2005년 재단 출범 이후 매년 설, 추석, 장애인의 날, 어버이날, 어린이날, 성탄절 등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명절이나 기념일 등에 다양한 이웃사랑 봉사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