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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스페인서 '한식시연회'

'국제관광박람회' 참가…기내식 비빔밥·불고기덮밥 소개



대한항공이 대표 한식 기내식인 비빔밥과 불고기덮밥을 세계적인 관광 박람회가 열리는 스페인에서 현지인들에게 선보였다.
 
대한항공은 지난 19일 오후(현지시각)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2 스페인국제관광박람회(FITUR)’에서 비빔밥과 불고기덮밥 시연회를 열어 행사장을 찾은 현지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고 20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선 대한항공 한식 전문 기내식 조리사가 조리장면을 직접 시연하고 조리법을 아주 쉽고 흥미롭게 소개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고 한다. 완성된 음식은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이 직접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나눠줬다.
 
대한항공 쪽은 “시연회가 열리기 전부터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인기를 끌었으며, 시연회 시작을 알리는 사회자의 음성이 나오자마자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들기도 했다”고 밝혔다. 

시연회를 위해 준비한 300여 명분의 비빔밥과 100여 명분의 불고기덮밥은 30여 분도 안 돼 동이 날만큼 성황을 이뤘다는 것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9년 베를린을 시작으로 국제 규모의 관광박람회에 비빔밥을 출품하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에서는 비빔밥과 함께 처음으로 불고기 덮밥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