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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장관 '농식품 수출대책회의' 주재

100억불 수출 달성 위해…식약청·지자체·수출업계 등 참석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농식품 수출여건을 점검하고 100억불 수출목표 달성 대책을 논의하는 ‘농식품 수출대책회의’를 19일 오후 2시 농식품부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이 직접 주재한 이날 회의에 대해 농식품부는 “농식품 수출 정책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밝히고 수출유관기관 및 지자체, 품목별 대표 수출업체와 소통하는 자리”엿다고 전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회의엔 서규용 장관을 비롯해 식품산업정책관, 유통정책관, 어업자원관, 원양정책관 등 농식품부 간부와 농진청·산림청·식약청·검역검사본부 국장, 품관원장, 지자체 수출담당 국장, 유통공사, 농협, 10개 업계 대표 수출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서규용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농식품 수출은 글로벌 경쟁을 통해 국내 농식품 산업의 선진화를 앞당길 수 있는 중요한 전략적 의미를 지닌다”며, “올해 농식품 수출여건이 어렵지만 내실을 다지고 중국·아세안 등 신흥 성장국 중심의 수출 확대에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회의에서 그동안 수출정책 성과와 미흡한 점을 철저히 분석해 올해 ‘수출지원제도’를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최근 선정한 25대 수출전략품목 중점 육성과 함께 해외공동물류센터 등 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고, 수출선도조직 활성화를 통한 창구 일원화 및 기존 원예단지 통합에 의한 생산단지 규모화 등 안정적인 공급 체계 구축에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란 것이다.

또 상대적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중국·동남아 시장에 대한 집중 공략과 더불어 FTA 체결국에 대한 시장개척 지원도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서규용 장관은 “다음엔 일시 귀국한 농식품부의 해외 주재관의 주재국별 농식품 수출 확대 방안 발표를 주제로 2차 수출대책회의를 개최해 수출업계에 신규시장 개척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국가별 수출지원 전략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