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의 특산품인 육쪽마늘로 만든 고추장이 도시민들의 입소문을 타고 각광받고 있다.
19일 태안군에 따르면 법산연꽃마을영농조합법인(대표 손병배)에서 군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을 지원받아 지난 2008년 개발한 육쪽마늘 고추장이 건강식품 애호가와 육쪽마늘 마니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법산연꽃마을영농조합법인은 소원면 법산리 지역의 농업인이 출자해 설립한 법인으로 30평 규모의 작업장에 가공기기, 위생설비 등을 갖춘 쾌적한 환경에서 육쪽마늘고추장, 쌀조청을 공동 생산해오고 있다.
법산연꽃마을 마늘고추장은 마을에서 직접 공동으로 생산한 유황육쪽마늘, 쌀, 고추, 보리 등 깨끗한 원료와 순 우리농산물을 주원료로 전통재래식 방법으로 생산한다.
또한 충분한 숙성과정을 거친 깊은 맛과 감칠맛이 특징이며 유황마늘이 40%나 함유돼 있어 알싸한 마늘향이 일품이다.
손병배 대표는 “육쪽마늘의 종주지인 태안에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육쪽마늘고추장을 만든다는 자부심아래 회원들이 서로 협력하여 제품을 만들게 되면서 매출도 2배로 올랐다”며 “지속적으로 농어촌체험마을 운영과 연계하고 산수향마늘축제 참여 등 제품판매 촉진을 위한 홍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안 육쪽마늘고추장은 500g 1만원, 1kg 2만원으로 구입은 법산연꽃마을영농조합법인(041-674-808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