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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우리맛닭' 병아리 분양

농업기술센터·지역 거점 종계농장서 신청

농촌진흥청이 소비자의 인기가 높은 ‘우리맛닭’ 병아리를 전국 농업기술센터와 지역 거점 종계농장에서 분양한다고 18일 밝혔다. 

‘우리맛닭’은 농진청 축산과학원이 1992년부터 15년 동안 ‘재래닭 품종복원 및 실용화 사업’을 추진하여 얻어낸 첫 결실을 상표로 시장에 내놓은 고품질 토종닭이다. 

맛이 좋은 종자와 알을 잘 낳는 종자, 그리고 성장이 빠른 토종닭 종자를 함께 교배해 경제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우리맛닭’ 일반 육계와 달리 토종닭 특유의 구수한 맛을 내며, 콜라겐 함량이 높아 육질이 쫄깃해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2008년에는 12주령에 2.1㎏의 출하체중에 도달해 백숙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우리맛닭1호’를, 2010년에는 5주령에 750g의 육질이 부드럽고 초기 성장이 빨라 삼계탕용으로, 10주령에는 2.1㎏ 정도로 볶음탕 또는 훈제·백숙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우리맛닭2호’를 개발했다.

‘우리맛닭’ 실용계(고기로 이용하는 토종닭) 사육을 희망하는 농가는 지난해 종계를 보급한 거점 종계농장에서 일반 농가에서 분양받을 수 있다. 1일령 어린병아리와 백신접종을 완료한 5주령 중병아리 2가지 형태로 분양이 가능하다. 분양신청은 해당 농업기술센터 또는 종계농장에 직접 연락하면 된다.

문의: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가금과(041-580-6721), 기술지원과(031-290-1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