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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학교급식 지킴이!’

구리시 학부모, 조례제정과 감시활동 나서

아이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구리시의 학부모들이 학교급식 조례제정과 감시활동에 직접 나섰다.

‘구리시 학교급식 조례 제정을 위한 학부모 모임’은 최근 전국적으로 일부 학교급식이 식중독을 일으키는 등 급식의 질이 저하됨에 따라 안전한 급식 환경을 위해 조례제정과 감시활동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학부모 모임은 학교급식을 시행하는 관내 28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음식재료의 생산지 허위납품 행위 여부 등을 조사하고 각종 비리 사항을 접수받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또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제보를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http://cafe.daum.net/gurischoolfood)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학부모 모임은 위탁급식 직영화, 초·중등학교 무상급식, 음식재료의 우리 농산물 사용 의무화 등의 내용이 담긴 조례제정을 위해 시민 서명운동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