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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검사본부, 구제역 진단·혈청예찰교육 실시

올해 구제역 혈청예찰계획 및 검사법 등 진행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본부장 박용호) 구제역진단과는 지난 17일 전국 시·도 가축방역기관 구제역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2012년도 구제역 진단 및 혈청예찰 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해 구제역 혈청예찰계획 전반에 대한 설명과 시도 가축방역기관에서 사용하는 혈청검사법의 특성 및 사용법에 대해 실시했다.


또한 2010년부터 2011년까지 국내에서 분리한 구제역바이러스의 특성에 대한 설명과 현장에서의 샘플채취요령 및 간이항원진단키트 사용법에 대한 교육도 진행됐다. 


이번에 교육받은 시·도 가축방역기관 담당자들은 올해 전국적인 구제역 혈청예찰 계획물량인 약 25만두를 검사할 예정이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 따르면 올해 검사물량은 지난해 대비 5만3000여두 증가한 것인데 이는 백신접종상황에서 구제역 추가발생 여부를 평가하는 지표인 구제역바이러스 비구조단백질 항체검사를 확대하고 구제역 백신을 접종한 소, 돼지, 염소에서의 백신항체형성율 조사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김병한 구제역진단과장은 "지난해 4월이후로 국내에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지 않으나 주변국가인 중국, 대만, 베트남에서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이들 국가와 인적, 물적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구제역의 국내 재유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중국 최대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다수의 중국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최일선에서 구제역 방역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들은 긴장감을 가지고 구제역 예찰업무에 종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