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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식의약품 안전관리' 비상시스템 운영

식약청, 연휴기간 위해예방·사후관리 긴급 대응체계 마련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설 명절기간 식품·의약품 위해사고 발생에 대비해 긴급 대응시스템을 운영하고 건강한 설을 위한 생활 밀착형 식의약 안전정보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식약청의 설 명절 긴급 대응시스템은 ▲식품·의약품 해외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비상근무시스템 운영 ▲설 명절 관련 식품·의약품·의료기기 정보 제공을 위한 식약청 홈페이지 팝업존 마련 등으로 이뤄졌다.

식약청은 우선 설 연휴 기간에도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및 화장품 등 분야에 대한 국내외 정보수집, 분석 및 대응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부서별 위해정보 담당관을 지정해 21~24일 4일간 비상근무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수집한 정보는 신뢰성, 위해정도, 시급정도에 따라 1~3등급으로 분류하고, 수입·판매중단 또는 금지 등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비상근무자 등이 참여하는 긴급점검회의를 온·오프라인 상에서 개최해 신속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식약청은 또 명절에 자주 찾게 되는 식중독,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등의 안전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팝업존을 마련했다. 팝업존에선 설 명절 대비 식중독 예방 요령 및 설 연휴기간 다소비 되는 해열진통제, 감기약, 멀미약, 소화제 등 안전 사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설 명절 음식의 영양정보 및 1일 에너지 필요량 대비 초과 열량 등 건강한 음식섭취를 위한 유용한 정보도 제공된다.

식약청은 “설 연휴기간에도 식품·의약품 소비자 불만 사항을 대표전화(1577-1255)로, 부정·불량식품 신고는 평소대로 전화(국번없이 1399)로 할 수 있다”며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발생한 경우 의사, 보호자 등이 가까운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