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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기현 버섯 '수입 중단'

일본 정부 섭취·출하 제한…원전사고 후 14번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7일부터 일본 미야기현 생산되는 버섯류에 대한 잠정 수입 중단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일본 정부가 섭취 또는 출하 제한하는 품목에 대해 잠정 수입 중단 대상에 포함하기로 한 이후 14번째 추가 수입중단이다.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원전사고 이후 일본에서 생산된 버섯류가 우리나라에 수입된 실적은 없으며, 현재까지 일본 원전 사고로 잠정 수입이 중단된 지역은  후쿠시마현, 도치기현, 이바라키현, 지바현, 가나가와현, 군마현, 미야기현 등 7곳이다. 

잠정 수입 중단된 농산물은 엽채류, 엽경채류, 순무, 죽순, 버섯류, 매실, 차(茶), 유자, 밤, 쌀, 키위 등이다.

식약청은 “잠정 수입 중단된 식품이외에 일본에서 수입되는 식품 등에 대해 매 수입 시 마다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며 그 검사결과를 홈페이지(www.kfda.go.kr)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