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식약청, 초콜릿·캔디류 위생점검 예고

2월1~7일 제조일자·유통기한 허위표시 집중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선물용으로 유통·판매되는 초콜릿류와 캔디류 등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오는 2월1일부터 7일까지 위생 점검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초콜릿류, 캔디류 제조업소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특히 전년도 부적합 업소에 대한 점검이 강화된다. 식약청은 지난해 초콜릿 제조업소 4곳, 캔디류 제조업소 7곳을 적발한 바 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품첨가물(보존료, 인공감미료 등)의 적정 사용 여부 ▲제조공정상 위생적 취급에 관한 기준 위반 여부 ▲표시사항 적합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여부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특히,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앞뒤로 대량판매를 위해 제조일자 및 유통기한을 허위로 표시하는 행위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유통 제품 수거·검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식약청은 “점검에 앞서 한국식품공업협회를 통해 각 관련업체에 점검계획을 미리 알려 업계의 자발적인 위생관리를 적극 유도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