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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설 앞두고 성수식품 '신속검사'

보건환경연구원, 19일까지 품목별 집중 분석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19일까지 도와 시·군에서 의뢰받은 성수식품에 대한 신속검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품목별 중점 점검 사항을 보면 ▲제수용 한과 등 과자류와 콩기름·참기름 등 식용유지류에 대해서는 산가나 과산화물가, 요오드 등 위해 가능성이 높은 물질 함유량 등을 중점 분석할 계획이다.
 
또 ▲도미· 조기· 홍어 등 수산물은 유해 중금속 ▲과일·나물·깐 도라지 등 농산물에 대해서는 잔류농약과 이산화황 ▲벌꿀·건강기능식품은 전화당과 히드록시메틸푸루푸랄, 기능성식품 개별규격 ▲명태전·야채전 등 전류에 대하여는 대장균 및 황색포도상구균 검사 등을 집중 분석할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산가는 유처리식품에 사용되는 기름의 산패(품질저하 현상)의 정도를 알 수 있는 항목으로 한과류에서 부적합율이 높은 편이고, 색깔이 유난히 하얗고 선명한 도라지·연근·밤 등 박피 채소류와 선명한 색이 나는 생선류는 유해물질인 표백제나 인공색소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구입 시 신중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매년 설·추석 대비 성수식품 특별검사 후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페기 등 행정처분토록 해당 시·군에 통보해 부적합율은 점점 줄고 있으나, 아직도 한과류 및 식용유지류 등 부적합 제품이 발생하고 있다”며 “충남도지사가 추천하는 ‘으뜸 Q’ 마크가 부착된 상품을 선택하는 것도 안전한 식품을 구매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