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김치명인 1호’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가 대한민국김치협회 초대회장으로 선출됐다.
한성식품은 13일 서울 양재동 농수산물유통공사(aT)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김치협회 출범식 및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에서 김순자 대표가 회장으로 선출되고 직접 김치 담그기 시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순자 대한민국김치협회 초대회장은 27년의 김치 제조 경력을 자랑하는 김치업계의 산 증인으로 전 세계김치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이날 공식 출범한 대한민국김치협회는 오는 22일 ‘김치산업 진흥법’ 시행에 맞춰 그동안 양분됐던 (사)세계김치협회와 (사)한국김치협회가 하나로 통합한 단체로 대한민국 김치업계를 대표하게 된다.
대한민국김치협회는 앞으로 자조금 조성 및 운영, 김치원료 공동구매 사업 등을 통해 김치산업의 발전과 회원 이익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김치협회 출범식에는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김재수 농수산물유통공사 김재수 사장 등과 대한민국김치협회 회원사가 참석했다.
행사는 대한민국김치협회 출범식 및 김치수출 1억불 달성 기념식,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로 진행됐다.
김순자 초대회장은 이날 출범식에 이어 열린 김치수출 1억불 달성 기념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에서 직접 김치 담그기 시연을 진행했다. 시연 후에는 장관 및 참석자들이 함께 4.3t의 김치를 담가 푸드뱅크를 통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김치를 전달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김순자 대한민국김치협회 초대회장은 “앞으로 김치 산업 종사자들의 상생협력을 통해 김치 산업 진흥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의 우수한 김치 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