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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설맞이 농축산물 직거래장터

18~19일 부산시청 녹음광장서…10~30% 할인판매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부산광역시가 18일부터 19일까지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설맞이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
 
직거래장터는 설을 앞두고 한파와 원자재가 폭등에 따른 농축산물 수급 불안과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산지에서 직송한 농축산물 등을 저렴하게 판매해 서민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와 농협중앙회 부산지역본부가 함께 추진하며, 해당기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쌀, 잡곡, 제수용 과일, 떡국, 한과, 멸치, 김, 소·돼지고기, 육가공품, 선물용 과일세트 등을 판매한다. 

판매가격은 시중가에 비해 10~30%정도 저렴하다. 품목에 따라 신용카드 사용이나 현금영수증 발급도 가능하다.
 
직거래장터에는 가락농협, 동부산농협, 새고성농협, 함양농협, 남해축협, 장수농협, 농협목우촌 등이 참여한다. 현장에서 판매되는 소·돼지고기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축산물 이동판매차량(5t) 1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6월부터 매주 토·일요일마다 부산경마공원에서 농축산물직거래장터를 운영해왔다. 올해는 3월부터 개장해 계절별로 다양한 농축산물의 발굴 및 친환경 우수 농축산물 생산농가 참여 확대를 통해 보다 신선하고 질 높은 농축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내 구·군에서도 농축산직거래장터 1개소 이상을 정례적으로 개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