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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주는 밥상 시즌1-냉장고를 털어라'

음식 소중함 학습프로그램…난지야생탐사센터 14·28일 운영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3일 음식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생태프로그램 ‘자연이 주는 밥상 시즌1 냉장고를 털어라’를 14일과 28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난지야생탐사센터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연이 주는 밥상’ 프로그램은 지난해 ‘에코쿠킹’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됐다. 올해는 음식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내용으로 계절별·목적별 주제에 맞춰 매달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첫 프로그램인 ‘냉장고를 털어라’에서는 냉장고 속 음식물들이 쓰레기통에 버려지지 않고, 새로운 요리로 탄생하도록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한강사업본부는 “요리로 재탄생하느냐?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지느냐? 하는 데에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다”면서 “김치, 만두, 부침개, 떡 등 제각각 다르게 준비해온 음식은 당일 지도 선생님과 함께 맛있는 요리로 재탄생한다”고 설명했다.
 
건강한 요리 만들기뿐 아니라 ‘로컬푸드’와 ‘푸드마일리지’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로컬푸드’란 비료와 농약을 쓰지 않는 유기농 농산물을 넘어서, 얼마나 가까이에서 직접 기른 과일과 채소, 쇠고기, 돼지고기인지를 따지는 음식 소비를 말한다.
 
‘푸드마일리지’는 식품이 생산된 곳에서 일반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이동거리를 말한다. 가능한 가까운 곳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소비하는 것이 안전하고 환경오염(교통수단으로 인한 매연)을 줄인다는 것이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냉장고 속 음식의 소중함과 환경오염에 대해 공부·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니, 시민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