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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성수품, 알뜰구매 시기는 언제?

aT, "과일류 설 1~2일전, 명태 2~3일전 구매 유리"

농수산물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12일 본격적인 제수용품 구매가 시작되는 설 2주전을 맞아 평년‧전년의 가격추이와 올해 품목별 작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품목별 구매적기 정보를 발표했다.


aT가 최근 5년간 주요 제수용품의 소매가격 추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는 과일류는 설 수요종료 시점인 설 1~2일전 구매가 유리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가격이 저렴한 쇠고기는 설 직전까지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냉장육의 경우는 신선도를 고려할 때 설 1~2일 전에 구매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밝혔다.


또 가격과 신선도를 감안해 시금치는 5일전, 정부 비축물자 방출 등으로 공급이 충분한 명태는 2~3일전에 구매하는 것이 좋으며 공급량이 충분한 배추‧무는 설 전까지 가격변동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11일 현재 전국 13개 도시 40개소의 제수용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18만6422원, 대형유통업체는 26만1578원으로 전주보다 각각 0.4%, 2.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aT 관계자는 “할인행사 및 과일류 공급증가 등으로 가격이 지난주보다 소폭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aT는 25개 대형유통업체(13개 도시)에서 판매되는 선물세트 가격정보도 함께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자료는 aT 농수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