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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가게, '착한' 설 선물세트

저개발국 생산자 지원하는 공정무역상품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가 설날을 맞아 따뜻한 마음이 가득한 ‘착한 선물세트’를 내놓았다고 11일 전했다. 

저개발국 생산자들에게 땀 흘린 만큼 정당한 대가를 돌려줘 경제적 자립을 돕는 ‘공정무역상품 선물세트’와 판매 수익금이 사회 공익을 위해 사용되는 ‘공익상품 선물세트’를 선보인 것.
 
아름다운가게의 ‘공정무역 아름다운커피 신년 선물세트’는 정당한 거래자체로 저개발국 생산자들의 자립을 돕는 상품이다. 최저구매가격을 보장해 원두의 가격변동에도 생산자들이 경제적 타격을 입지 않게 해주고, 교육과 지원을 통해 생산자들이 보다 품질을 높이고 역량을 키워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다.
 
아름다운가게 쪽은 “맛과 품질 역시 뛰어나다는 점은 아름다운가게 공정무역상품의 큰 특징”이라며 “원두커피의 경우 100% 아라비카 유기농 원두를 사용하며, 새로 출시된 커피믹스는 유기농 설탕과 칼슘이 강화된 저지방 크리머가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리뉴얼된 ‘신상’ 공정무역 세트제품 패키지는 아름다운커피 생산자 사진이 가득 실려 선물 받는 사람에게 생산자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진다고 한다.
 
드립커피의 추출방식을 간편한 드립백 방식으로 구현한 ‘드립백 세트’는 별도의 도구 없이 컵에 드립백을 걸친 뒤 물만 부으면 진한 원두커피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세트는 10개들이 두 상자로 이뤄진 ‘드립백 2종 세트’와 10개들이 세 상자와 머그잔으로 이뤄진 ‘드립백 4종 세트’가 있다. 가격은 각각 1만7500원과 3만1500원.
 
원두커피보다 연하고 부드러운 맛을 원한다면 분쇄 커피를 티백에 담아 녹차처럼 우려서 마실 수 있도록 만들어진 ‘싱글백 세트’가 제격이다. 원두커피의 맛과 향은 살리면서도 연하고 부드러워 커피의 쓴 맛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높다는 게 아름다운가게 설명. 

아름다운가게 싱글백 선물세트는 커피 12개들이 두 상자로 구성된 ‘싱글백 2종 세트’, 12개들이 세 상자와 머그잔으로 구성된 ‘싱글백 4종 세트’, 대용량인 30개들이 세 상자로 구성된 ‘싱글백 3종 세트’가 있다. 가격은 각각 1만3500원, 2만5500원, 3만7500원이다.
 
공정무역 커피믹스도 추가됐다. 커피믹스 20개들이 다섯 상자로 구성된 ‘공정무역 커피믹스 세트’(3만1000원)를 선보인 것.